전체 글 482

STOP

국민의 힘 의원 90%는 친윤이라 말하고실제는 반 윤석열이다.원내대표 권 씨나 비례대표 권 씨는 물론국민의 힘 재선의원들 모두가대통령과 보수국민 편인 척 하지만실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뒤통수를 때리려는 자들이다전광훈과 신해식은대통령 탄핵반대를 외치는국민을 선동하여대통령을 자진해서 감옥으로 가게 만든 주범이기도 하다.국회의석을 훔쳐 대한민국 국가기능을 마비시키는 자들이야말로내란범이 아닌가?국민의 명령으로 대통령이 부정선거의 진실여부를 규명을 하는 것이어찌하여 내란이란 말인가?윤석열 대통령을 괴롭히는 친중 국민의 힘 태극기부대와 함께하는 불나방 같은 유투버들.....!!애국심에 목이 멘 노인들에게 잠자리채를 들이밀어노령연금까지 착취하는 자들이야말로매국노이고 사기꾼이다.노욕이 넘쳐 하느님 머리 위에똥을 싸지르..

삐짐

출근준비에 바쁜 사이나로가 또 내 이불속으로침투했다."이 자식~~~~~!!나로 얼른 나와야지!"미동도 없는 나로베개를 묻어놓은 것처럼한쪽이 불룩 솟아있는데도조금의 움직임도 없다.멀리서 이불을 꾹꾹 누르며다가가도쥐 죽은 듯 꼼짝하지 않는다.이불속을 사수하려는 녀석을억지로 밀어냈다.번번이 안 되는 줄 알면서도쫓겨난 것이 서운한 나로....!!"삐져봤자다. 이 자식아..."

홍위병

중국의 숙주가 되어버린대한민국 정계, 언론계, 교육계, 경제계 등등사회기관 곳곳이 개인의 이기심에 눈이 멀어중국의 놀이터가 되고 있다.애국?애국국민은 친중 하수인 전ㅇ훈과 같은 가짜목사에게 속아 숙주가 되어버린 지 오래다.태극기부대도, 촛불부대도자신들이 들고나가 지키려는 것이진정 국가의 안위와 미래를 보호하는 것인지해치는 것인지 알지 못한다.작금의 사태를 보며심히 개탄스러울 뿐이다.친중 하수인 전ㅇ훈이 애국시민을 선동해 윤석열대통령 자진출석시키고 말았다.국민이 다치면 대통령이 곤란해진다고관저 앞에 모이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였건만삵과 같은 자들은 돈벌기에 바빴다.돈벌이에 눈이 뒤집힌 친중 프락치.가짜목사 전ㅇ훈의 홍위병자칭 보수우파라는 유튜버들은애국선동으로 도떼기시장을 방불케 했다.며칠 동안 10억을..

오십견

지난해 여름마트를 다녀오며짐을 한꺼번에 옮기려고무리하게 들었을 때어깨가 빠지는 것 같았다.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로 처음에는 동전파스, 겔파스그다음은 진통제그다음은 물리치료와 주사 등등...!!끙끙 앓다가지인의 소개로 수성구 한ㅇ병원으로달려갔다.2시부터 진료시작이다.1시 40분 도착하니 병원이 조용하다.잠시 유튜브 보는 사이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로대기실이 꽉 메워졌다.6개월 동안 어깨가 아픈 뒤로삶의 질은 현저히 떨어졌다.팔 하나가 얼마나 소중한지아파보니 알 것 같다.진료를 보던 젊은 의사는오십견이라는 진단을 내렸다.나에게도 오십견이라니...!결국 나도 피해 가지 못하는구나.오늘은 물리치료만 받고 왔지만내일은 초음파로 관절주사를놓아준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이번에는 기필코 오십견을 물리치고 말 것..

생존

주유를 하면서차 지붕 위로 뭔가 날아와 붙었다.어제 세차했는데무슨 티끌인가..!!휘발유가 꿀렁 거리며 주유되는 동안나는바람을 타고 날아온 티끌이언제쯤 떨어질지주시하고 있었다.얼마쯤 지났을까?티끌이 꼬무락꼬무락움직이기 시작했다.거미였다.아주 작은 거미...!!엄동설한영하 11도를 왔다 갔다 하는 동안어디서 매서운 추위를 견뎌냈을까?요 며칠 알딸딸한 추위에처마밑에 들여놓은스킨다비스가 축 늘어졌다.하물며 0.5센티도 안 되는먼지 같은 거미에게 이 겨울은 얼마나 혹독했을까.

피로

사흘간의 겨울캠프를마치고 집으로 왔다.5시 30분 아침식사 준비7시에 남편이 출근을 하고8시 30분초스피드로 빨래를 널고9시 03분 전주역 도착.오라버니내외를 내려드리고대한민국 제1호 용진로컬푸드에 들러고구마, 대파, 깻잎. 버섯. 양파, 감자,감식초, 황금배추, 검은 찰보리 등등...!!한 보따리 샀다.전북완주에서경북문경으로 go go~~!!!죽암휴게소와화서휴게소에서 찬바람을 쐬고점촌으로 가는 길.전화받느라 길을 착각낙동까지 내려갔다가거꾸로 오는 30분 동안딸의 실수가 재밌었는지엄마는 웃음을 참느라 눈물을 흘렸다.점촌시청옆에서마산아귀찜으로 점을 찍고엄마 집 도착이다.커피 한잔 마시고다시 대구 오는 길졸음쉼터에서 20분간 기도하고오후 5시 대구에 도착했다.급속한 피로 폭발.쓰러지기 일보 직전이다.여행의 ..

목욕

"딸 둘 키우느라 수고 많았지요?"누군가 이렇게 인사를 해오면자식 키우는 수고 중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목욕이다.가끔내 몸도 씻기 싫을 때빨래 세탁기 말고차를 씻는 세차기도 있는데왜 사람 씻는 세탁기는 안 나오는지...!!상상 속 개발자가 되어보곤 했다..20년 전 엄마에게 뇌경색이 온 뒤로엄마를 씻기는 일은 내가 도맡았다.겹겹이 주름지고 밀리고 밀리는 늙은 피부와중심조차 흔들리는 사람을 씻으려면종아리까지 코를 대고 낑낑 거려야 한다.어제도 오늘도엄마를 씻어주며....!!이 일만은 나의 딸들에게 대물림시키지 말아야지 했다.무다시 각중에누군가의 티스토리에서 본"내가 지킨 것들로 끝내 내가 지켜진다."라는....!!글귀가 생각났다.나의 어린 존재를 지켜낸 것이 엄마라면늙은 엄마를 지켜주는 것 또한 자식이 ..

눈마중

눈이 많이 온다고 하여아침 일찍호박죽으로 아침을 먹고서해바다 끄트머리 선유도로눈마중을 나갔다.눈 내린 김제평야를 지나새만금 방조제를 거쳐선유도, 장자도에 도착하니나뭇가지 위로 쌓인 눈에서겨울맛이 난다.주말 관광객으로 붐비는 도로에는눈도 아닌 것이비도 아닌 것이자동차가 지나갈 때마다 질척거린다.몇 번은 좋았던할매바위 '만원라면'도오늘로써 끝이다.새우도 없고물양도 많아부실을 넘어 맹탕이다.오빠와 남편은할매바위 정상에 올라가눈 쌓인 고군산선유도의멋진 설경을 담아왔다.소원나무 앞 카페 3층에서눈과 맞닿은 바다를 바라보며카페라테 한잔을 마시고돌아오는 길'점순이네' 호떡집에서수수호떡으로 입을 달래니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집에 오자마자카레볶음밥 만들기다.뭉텅뭉텅 썬 돼지고기를파기름에 볶아 만든 카레볶음밥은 역시 ..

카테고리 없음 2025.01.11

겨울캠프

아침 일찍문경으로 달려갔다.엄마 모시고다시 전주로....!!우리 가족 겨울캠프는 전주다.한 달에 4일뿐이 안 쓰는43평 전주캠프장.엄마는 며느리가 두고 간 물주머니를 챙기느라엄마의 생존백을 집에 두고 왔다.혈압약부터..매일 아침저녁으로한 보따리씩 먹던 약을3일 동안 먹지 못한다.안타까운 나머지어머니 자책 1탄."새끼줄 백발은 쓰일 곳이 있지만사람 백발은 쓸 곳이 없다."어머니 자책 2탄."호박 늙은 건 삶아서라도 먹지만사람 늙은 건 먹을 수도 없다."사람이 늙어지면정말 쓰일 곳이 그렇게도 없는 걸까?괜스레 우울해진다.

맹추위

현관문을 열자차가운 냉기가 훅 들어온다.그래!겨울이 이 정도는 되어야지따스한 겨울이 좋기는 하지만그래도 겨울은 겨울의 맛이있어야 한다.서해안 지역으로폭설이 내린다는 소식이다.대구는 눈을 보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무섭게 흩날리던 눈발도땅바닥에 떨어지면 곧장 사라져 버린다.어린 시절시골 마당 가득 흰 눈이 쌓이면문틈사이로 입김을 불어보고마당개 꼬리 흔들듯눈의 향기를 맡으면 설렘이 일었다.눈사람도 만들고골목으로 잇닿는 비질도 해야 한다.하얗게 쌓인 눈도며칠 동안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조금씩 더 녹아내리거나앉은자리에서 스며들었다.슬레이트 지붕골을 따라송곳 같은 고드름이 길쭉하게 달리면빗자루 검을 휘두르는재미가 있었다.마치 개선장군이라도 된 것처럼...!!점점 나이 들어가니그런 겨울의 낭만이 없다.눈으로 이어지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