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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보따리 싸기에 분주하다.
어제 주문한
호박시루 4되를 찾고
딸기 몇 상자와
레드향을 준비했다.
시골로 붕붕~~~~
우리 엄마 놀이터
마을회관에 들러
인사를 했다.
한 해 동안 엄마의
좋은 이웃이 되어 주심에
호박시루로 감사함을 전했다.
마당냥이들에게도
간식보따리를 풀어헤쳐
포식타임을 주었다.
엄마와 함께
문경에서 전주로
오랜만에 오는
해넘이 여행이다.
시어머니에게도
인사를 갔다.
어머니는
그 어떤 먹거리보다
아들얼굴 보는 걸
젤로 좋아한다.
아들대신 안아주고
손 만져주고
등 토닥여 주어야
며느리인 나에게도
손 뽀뽀가 온다.
한 해를 보내고 맞는 일이
얼마나 감사한지
나이 들어가면서
겨우 알게되었다.
옥정호 애뜨락에서
해넘이를 하고
국사봉에서
해맞이를 할 것이다.
한 해 동안
건강하게 있어주신
두 어머니에게
또 다시
건강백세를기원하며
우리 가족 모두에게도
평안무탈을 빈다.
존재하지 않는 존재
그 무엇을 향해 ..!!
물론
나의 T- story 구독자님께도
2024년 청용의 기운을 듬뿍 담아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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