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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장마다.
주룩주룩 끊임없이 내리는 비
태풍동반 폭우라고 하니
납작 엎드려있어야 한다.
도토리파전 구워 먹고 영화 보기
오늘의 영화는
"뜨거운 피"
천명관 감독의 2022년 상영작이다.
작은 항구를 놓고 펼쳐지는
조폭형님들의 치열한 생존영화다.
찌르고 피 흘리고 죽는 거는
비슷비슷 하지만
그중 쓸만한 명대사는 있었다.
“내도 나이 마흔입니다. 죽을 때 죽더라도 뭔가 해봐야 지예”
“싸움은 망설이는 놈이 지는 기다”
세상은 멋진 놈이 이기는 게 아니라 C발 놈이 이기는 거다.
“저 밑바닥 끝까지 떨어지거나 저 위로 올라가서 왕이 되거나! 니는 어디로 갈 거고?”
넷플릭스 올라와 있으니
한번 보고 갑시다.
[부산 변두리 작은 포구 '구암'의 절대적인 주인 '손영감’(김갑수), 그의 밑에서 수년간 수족으로 일해온 '희수'(정우)는 무엇 하나 이뤄낸 것 없이, 큰돈 한번 만져보지 못한 채 반복되는 건달 짓이 지긋지긋하다. 1993년, 범죄와의 전쟁 이후 새로운 구역을 집어삼키기 위해 물색 중인 영도파 건달들은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구암’에 눈독을 들이고, 영도파 에이스이자 ‘희수’의 오랜 친구 '철진'(지승현)이 '희수'에게 은밀히 접근한다.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희수’는 갈등하고, 조용하던 ‘구암’을 차지하려는 밑바닥 건달들의 치열한 생존 싸움이 시작되는데... 더 이상 물러날 곳도 도망칠 곳도 없다. 누구든 망설이는 놈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