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문학회 월례회 날이다.
선선해진 날씨 때문인지
회원들 옷차림에
완연한 가을색이 묻어난다.
여름이 따라올까 봐
마치 서둘러 도망가는 것 같다.
여름이 얼마나 지독했으면
그 시간을 견뎌낸 것만으로
동지가 된 느낌일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니
더없이 반갑고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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