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재미 더하기

최포근 2024. 9. 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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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문학회 월례회 날이다.

선선해진 날씨 때문인지
회원들 옷차림에
완연한 가을색이 묻어난다.
여름이 따라올까 봐
마치 서둘러 도망가는 것 같다.

여름이 얼마나 지독했으면
그 시간을 견뎌낸 것만으로
동지가 된 느낌일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니
더없이 반갑고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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