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재미 더하기

호랑나비

최포근 2024. 9. 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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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벽에
호랑니비 한 마리가 앉아 있다.

나방은 무섭지만
나비는 이쁘다는 생각이
무의식 속에 있었다.

그러나
마당에 치자나무와
산초나무 제피나무 화분을
들여놓은 후로
나비도 나방도 반갑지가 않다.

봄 햇살을 받고
야들야들 새싹이 올라오면
알 수 없는 애벌레들이
모두 갉아먹었다.

박각시나방 🐛 도
호랑나비 🐛 도
자라면 크기기 아기 손가락만 하다.

이쁜 건
사진 한 컷으로 만족하고
빗자루를 동원해
멀리멀리 날려 보냈다.


[호랑나비는
주로 동양권에 분포하는 대표적 나비로 옛 명칭은 호접(胡蝶)이라 한다. 봄형과 여름형이 있으며 암컷은 수컷보다 조금 크다. 애벌레는 다 자라면 몸길이가 45mm에 이르며 몸빛깔은 녹색이고 셋째 마디에 뱀눈 모양의 무늬가 있다. 몸 양 옆에는 검은색의 빗줄이 2개 있다.

연 3회 발생하며 번데기로 겨울을 난다. 먹이식물로는 귤나무·조피나무·산초나무·황경피나무 등의 잎을 갉아먹는데, 특히 어린 귤나무에서 피해가 심하다. 고추나무, 엉겅퀴, 누리장나무, 백일홍, 파리풀, 라일락, 산초나무, 솔채꽃, 파 등 여러 꽃에서 꿀을 빤다. 암컷이 낳는 알의 총 수는 개체에 따라 수십 또는 수백 개로 다양하다. 알을 낳을 때는 탱자나무, 귤나무, 산초나무의 잎 뒷면이나 줄기에 1개씩 낳는다. ] (두산 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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