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재미 더하기

전기농사

최포근 2024. 5. 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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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sbs뉴스에 나온
태양광 발전소 설치에 관련된 기사다.

귀농귀촌이 늘어나는 경치 좋은 곳에
약 2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선 다고 한다.
주민들은 마을의 재앙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축구장 30개 크기는 약과다.
다양한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는
탄소저감정책을 내세우며
농촌을 온통 패널로 덮고 있다.

햇빛을 이용하는 발전방법.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것이다.
바다 위에 설치하는 해상 태양광
저수지위에 설치하는 수상 태양광
산림이나 사막, 휴지에도 설치한다.

사실  한반도는 지형과 기후가
대체에네지와 상극이다.
하우기후(Cwa, Dwa)에 자잘한 산지가 많아
태양광, 수력, 풍력 그 어떤 에너지도
친환경 에너지의 효율을
극대화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친환경이란 이름으로
국토 곳곳을 덮어가는 태양광패널은
주변경관을 훼손과
자연생태계 파괴는 필연적이다.
태양광전지 중에서
CdTe패널이 중금속 배출의
위험도를 높이고 있다.
이타이 이타이 병으로 유명한 카드뮴이다.
최근의 전자기기들은
각종 환경규제로 인하여
중금속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지만..!!

글쎄다.
한때는 '농자천하지대본'이라 하였는데
이젠 '전기천하지대본'이 된 것 같다.

밭에도, 논에도, 산에도, 저수지에도...
전기농사가 한창이다.
이젠 시골이 도시보다 훨씬 더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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