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재미 더하기

살살이꽃

최포근 2024. 5. 21.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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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볼 요량으로
살살이꽃씨를 묻고
발아를 지켜보고 있다.

5일 만에 꽃씨가 터졌다.
깨알 같은 초록잎이 뾰족 올라온다.
분홍도 좋고
하양도 좋다.

산초나무 화분  구석에 옮겨놓고
가을을 즐길 참이다.

신이 세상을 아름답게 꾸미 기워해
제일 먼저 만든 꽃이 살살이꽃이라고 한다.

1910년대 선교사에 의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도입된
살살이꽃은 코스모스의 우리말이다.
코스모스가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모양을 보고
붙여준 이름이다.

코스모스(Cosmos)의 어원은 그리스 Kosmos(질서 조화)에서 유래된 것으로
8개의 바깥쪽 꽃잎이 질서 있게
자리 잡고 있는 모습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코스모스라는 이름은
1700년경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식물원장 카마니 레스에 의해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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