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프트를 보았다
(비행기를 털어라)
한국작가의 NFT작품이
2천만 달러에 거래된다.
NFT란?
한마디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
유무형의 존재를 디지털화하고
그 디지털 쪼가리로 나눠
각자 소유하고 거래하고 증식하며
자산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퍼즐그림의 완전체를
수십 수백 조각으로 깍둑썰기 한 뒤
조각마다 고유번호를 붙여
각각의 값을 갖도록 한
블록체인 상의 토큰이다.
고유번호가 다른
깍뚜기 한 알의 개별성은
위변조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암호화폐시장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NFT의 시초는
2017년 가상의 고양이 육성 게임 '크립토키티'다.
블록체인 스타트업인
대퍼 랩스에서 출시한 게임으로
온라인에서 저마다
다른 특성을 가진 고양이를 모으고
교배시키는 수집형 게임이다.
각각의 고양이는 NFT화 되어
고유의 일련번호를 부여받고
유저들은 암호화폐로
고양이를 사고팔 수 있다.
가장 비싸게 거래된
'드래곤'이라는 고양이 캐릭터는 600 이더리움(ETH)에 거래되어
현재 시세로 13억 원에 달한다.
크리스티의 전 경매사
찰스 알솝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것을 구매한다는
문화가 말이 되지 않는다” 고 비판했다. 블록체인 전문가 데이비드 제라드 역시
NFT 판매자를 ‘사기꾼’이라 칭하며
“아무런 가치가 없으면서도
돈을 받고 팔 수 있는
자산을 발명해내고 있다” 고 말했다.
지금은 개인이나 예술가뿐만 아니라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에서도
NFT로 팬덤형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며
NFT거래 플랫폼개발이 한창이다.
스타벅스는
최근 창업자 하워드 슐츠를 중심으로
NFT 커뮤니티와 자사 브랜드 기반
수집품 제작에 들어갔다.
소비자 충성도를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NFT 판매를 시작한
이베이는 NFT를 보관하는
전용 디지털금고 이베이볼트를
약 2980㎡ 부지에 만들었다.
가상의 세상에서
가상의 것들을 사고팔고
이문을 남기며
가상세계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할 것이다.
쪼가리들의 반격
NFT의 세상이 열렸다.
어쩌면
디지털 싸래기 밥을
먹고 살아야 할지도 모르는데 ...!!
나는 정작 암호를 잊어버려
전자지갑도 못 여는 중..
![](https://blog.kakaocdn.net/dn/MkpUR/btsDoetIZJ3/cFjHrJqlsFxkGOCZXcxiXK/img.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