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재미 더하기

숙제

최포근 2024. 10. 2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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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는 문학단체
사무국장으로
마지막 월례회를 했다.
아침부터 흐린하늘과
내리는 비로 몸이 쫙 깔리지만
마음은 홀가분하다.

어제 도색작업을 하면서
생긴 피로도 복합적으로
코에 물길을 냈다.

내일 아침에 수영장 물을
몇 모금이나 들이킬지 알 수 없지만
오늘은 일단
판콜 A를 먹고 자야겠다.

쉬지 않고 내리는 가을비
묵직하게 떨어지는 빗소리가
마음까지 씻어주듯
왠지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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