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툽스

오늘 로컬푸드에 갔다가
리툽스 하나를 사 왔다.
내가 지어준 이름은 '투미'다.

살아있는 돌  리툽스(Lithops)
일명 자갈돌(Stoneface, Living stone)

리톱스는 아메리카 사막지대에 자라고
원산지는 나미비아라고 한다.
극도로 건조한 지대 바위나 자갈틈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로 생긴 이슬을 먹고 자란다.

리톱스는 주변에 깔린 자갈이나 돌과
모양과 색이 비슷하여
사막동물들의 잘 찾지 못한다고 하니
이 또한 위대한 변장술이 아닐 수 없다.

요즘은
꽃이 피는 돌 반려식물로
특히 꽃이 피면 더욱 예쁜 리톱스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기한 모습에 끌려 데려왔지만
까다로운 관리법에 신경이 쓰인다.

1.​통풍과 적절한 일조량, 과습과 건습을 피해 안정적인 환경이 필요하다.​

2.물은 토양이 완전히 말랐을때
충분히 물을 주고,
다음 물주기까지는 다시 마를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3.영양분이 부족하면 성장이 느려지니
비료는 미리 섞어 놓은 것을
월 1회 정도 주는 것이 좋다.


모양과 색이 각양 각색인 만큼
그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리툽스' 이름이 웃기지만
생김새를 보면 알게된다.
Lithos(돌) + ops(얼굴)

"투미야! 우리 에쁜 꽃 한번 피워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