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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중 교수가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나비가 꽃을 선택하는 것일까요?
꽃이 나비를 선택하는 것일까요?”
한 학생이 대답했다.
“나비가 꽃을 선택해서 날아가니 나비의 선택입니다.”
그러자 교수는
나비가 꽃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꽃이 나비를 선택한다고 했다.
실제 꽃은 두 가지 향기를 가지고 있다.
해로운 곤충과
이로운 곤충을 구분하여 향기를 퍼트린다.
꽃은 향기로 나비를 부르기도 하지만
벌레를 쫓기도 한다.
사람도 꽃과 같다..
그동안 살아온 흔적으로
각자 고유의 향기를 지니고 있다.
고요한 가운데 자신에게 피는
내면의 향기는
어떤 이에게 어떻게 발하는지
살펴보아도 좋겠다.
잠시 피었다 지는 꽃도
그들의 영역에
yes와 no로 자신을 알리는데
하물며 사람이 꽃보다 못할까.
좋은 향기로 괜찮은 사람들과
재미있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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