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재미 더하기

diss

최포근 2024. 7. 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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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고 한다.

내가 소속되어 있는 곳에도
회장자리를 두고
편이 갈려 삼삼오오 diss를 한다.

남을 비난, 비판한다는 뜻의 '디스'는 'disrespect'의 줄임말이다.

일반적으로는
특정 대상을 직접 비난, 비판하는것읗
직접 디스 라고 하며
디스 하는 대상과 관계된
다른 존재를 은근슬쩍
돌려 까기 하는 것을 간접디스라고 한다.

랩배틀처럼
대놓고 하는 디스 전도 있다.
단순한 비판이나 폄하을 넘어
인격적인 모욕도 비일비재하다.
혹자는
음악의 탈을 쓴 말싸움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상대에 대한 배려와 존중으로
재치 있는 표현과 언어의 유희는
diss전을 문화로 발전시킨다.

상대를 비하하고
단순히 욕설만 생산하여
1차원적인 욕구해소와
배설의 수단으로 그친다면
잡종문화에도 포함될 수 없다.

일정한 크기에 이르면
분열을 시작하는 아메바처럼
한때는 하염없이 좋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모르는 사람이 되어
천하 몹쓸 사람으로 diss 하는
인간군상을 보며
웃어도 웃는 게 아니다.

리더라고 추대하고
승냥이 떼처럼  물고 늘어지는
어느곳에나 존재하는 그런 인간들...!!

'리더가 되어보지 않은 자는
언제나 말이 많고 말을 먼저 앞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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