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재미 더하기

한계

최포근 2024. 7. 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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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과 책상을 구입했다.
살치기사가 맞춰놓은걸 보니
총체적 난국이다.

제품을 잘 못 산 것일까?
정신이 하나도 없다.

분명 디자인을 잘 보고
구매했는데
책상의 상판을 얹을 곳이 없다니....!!

가구는 반품이 어렵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포장지를 다 뜯어버려서
재포장이 까다로워
실제 반품은 불가하다.

얼른 컴퓨터를 켰다.
배송기사가  돌아가기 전에
바로 보내려면
문제를 먼저 파악해야 했다.

책상 이미지를 보자
배송기사는 금새  
책장과 책상을 제대로 조립했다.

나의 상상으로 도저히
맞춰질 것 같지 않은 책장이
제 모습을 갖췄다.

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인간은 누구나 자기 상상력의 한계를
세상의 한계라고 생각한다."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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