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재미 더하기

푸르른 날

최포근 2024. 5. 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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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청량한 바람이
뽀얀 씨앗을 불어 올린다.

이렇게 멋진 날...
멋진 노래구절이 생각난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서정주 시 중 하나인 <푸르른 날>
(1968년 간행된 시집 <동천>에 수록됨)은
가수 송창식에 의하여 곡이 붙여지고
노래가 되었다.

그는 시인이다.
〈자화상〉에서 “자신을 키운 건 8할이 바람이었다”라고 고백하였듯
이 구절은 그의 삶을 대변하기도 한다.
서정주의 아버지는 김성수 집안의 마름이었다.
그의 시 「자화상」의 "애비는 종이 었다."
라는 부분은 그 삶을 짐작케 한다.

한국의 생명파 시인이었던 서정주( 1915년 5월 18일~2000년 12월 24일)는 일제시대를 거친 대한민국의 시인이며 교육자였다.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에서 태어나 , 본관은 달성(達城), 호는 미당(未堂),
궁발(窮髮), 뚝술로 불렸다.
탁월한 시적 감각과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해방 전후에 걸쳐
한국 문학계에서 큰 영향력을 끼쳤다.
일제 및 신군부하의 문학활동으로
역사적 재평가를 말하고 있지만
그것은 일부단체의 정치적 폄훼에 불과 히다.

1980년대 초,
전두환대통령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서정주 시인을 반인륜적이고
악마적 탐미주의 문학인으로
덤터기를 씌워놓았다.

그의 생애는
암울한 시대를 거치며  
자유대한민국이 반석 위에
세워지길 바라는 문인이었다.
그 시대에 맞게 살아야 했던
한 시인의 생애가
빨간 양갱이 사상과 다르다 하여  
왜곡된  칼날로 난도질당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

[국화옆에서] 친일 시로
각색하여 국어교과서에서 끌어
내렸다는 자들...!!
빨간 그들은 현재도
불온한 냄새를 풀풀 풍기며
악마주의화를 이어가고 있다.

북침? 남침?
6.25 전쟁을 거론하면
반박할 수 없는 불순분자들은....!!
북한 주민의 실태보다
공산주의 미화에 열을 올린다.

아직도
일제시대를 방패 삼아
반일을 부추기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숨기며
대한민국 문단에 붉은 물을 일으키는
자들에게 속아서야 되겠는가?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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