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재미 더하기

개조카

최포근 2024. 5. 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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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이..
오빠네 강아지 이름이다.
강아지인데
숙녀라서 강아진이 되었다.

어느 날
오라버니가 아진이를 향해서
"고모한테 가봐"라고 했을 때
나는 졸지에
개고모가 되었다.

나도
털 달린 아들 나로가 있다.
아기 고양이일 때
중성화 수술을 하려고
병원에 갔을 때다.

안내원이 접수를 하면서
"아기 이름이 뭐예요?"라고 물었다.
그때만 해도 나는
"아기 아니고 고양이예요."라고 말했다.

출산율이 떨어지는 요즈음
개조카....!!
고양이 아들...!!
이제는 네발 달린 자식으로
안부를 묻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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