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재미 더하기

역사

최포근 2024. 4. 2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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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News 코리아에  올라온 영상이다.
 
탈북민 인권활동가 박정오 씨는 해류를 통해
쌀을 담은 페트병을 북으로 보내는 일을
2015년부터 해오고 있다.
 
페트병 안에는 쌀과 1달러 지폐, 한국 드라마를 담은
USB도 있다. 
북한과 불과 직선거리 10km떨어진 강화군 석모도
그곳에서 던지는 페트병은 썰물을 타고 
불과 4시간만엥 북한에 닿는다고 한다.
 
황해도 주민이 굶주리고 있다는 말에 시작한 
'쌀 페트병' 방류는 국내언론의 주목을 받았지만
북한은 상호비방중지에 합의한 판문점 선언 위반을 주장했고
2020년 대한민국 정부는 남북 접경지역에서
대북전단과 물자살포를 금지하는
'대북전단살포금지법'을 시행하였다.
 
이후 3년간의 긴 소송 끝에 해당법안이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는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이 내려졌다.
탈북 인권활동가 박정오 씨는 다시 페트병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미국 인류학자 미드(Margaret Mead)는 
[깊게 생각하고 참여하는 소수의 시민이
역사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마라.
역사는 실제로 그런 소수에 의해서만 바뀌어 왔다. ]
 
단, 
역사를 바꾼 소수가 다수가 될 때
다시 변화되어야 할 대상이 된다는
안타까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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