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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주의 리뷰를 보고
부랴 부랴 영화표를
예매했다.
설 연휴가 시작되어
괜스레 바빴지만
연휴 중에 종영된다고 하여
더욱 서둘렀다.
한산한 영화관
스무 명 남짓의 관람객이
자리를 잡고 있다.
'건국전쟁'
포스터 한 장 없지만
사실을 근거로 한
귀한 영상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화다.
북측 편이 된 김구가
이승만의 훼방꾼이 되어
대한민국을 배신하자
관람객 중 누군가
"개새끼"라고 한다.
여자는 눈으로 울고
남자는 코로 우는가 보다.
여기저기서 눈물냄새가 났다.
세계열강들이
짓밟고 간 동토에서
가난하고 무지한
백성들의 삶을 일깨우기 위해
홀로 싸우는 건국전쟁에
가슴이 미어졌다.
적화야욕을 위해
발톱을 세우는
공산주의에 맞서왔던
국부 이승만.
간첩들의 모략으로
끝내 망명자라는
오명을 쓰고
죽어서야
그의 나라로 돌아온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였던가.
그의 높은 학식과 품격.
미래를 예측하는
혜안과 신념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좌편향된 교과서와
영화로 역사를 배우는
희한한 나라.
기껏 살려놨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빨간 집단들...!!
그의 나라에서
밥을 먹고 똥을 싸며
이것 반대. 저것 반대
사사건건 물고 늘어진다.
참새가 봉황의 울음을
어찌 알겠는가.
그는 진정
"대한민국보다도
더 큰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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