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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너무 아프다.
6개월도 더 지났지만
어깨 통증은 가시지 않는다.
혼자 힘에 무거운 상자를
억지로 들어 옮겼다.
'설마 어깨가 빠지기야 할까.' 했던
자만이 어깨 근육에 이상증상을
만들었다.
회전근개 염증이 생긴 건지
그때 이후로 정형외과 단골이 되었다.
너무 고통스럽다.
어젯밤에는 침대에 누웠다가
다시 일어나 겔파스와
히딩크동전파스를
어깨 솔기선을 따라 바르고 붙였다.
하루종일
저주파치료기
고주파치료기를 검색하다가
하는 수없이 병원으로 달려갔다.
연말이라고
스크린을 몇 번 친 게 원인이었을까.
어깨 때문에 미뤄놓은
수영도 다음 주부터 시작인데
걱정이 앞선다.
팔이 뒤로 돌아가지 않는다.
지인이 어깨통증 때문에
골프를 그만뒀다는 것을 생각하니
더욱 우울해진다.
"절대 절대 무거운 것은 들지 말자"
"억지로 힘쓰는 건 무식의 소치다."
"눈물 뚝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