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 아이고 이 양반아"
홍정식 작가의 책 제목이다.
'이 양반아' 는
상대를 낮 잡아부르는 말이라고
어학사전에 나온다.
우리 엄마는
가끔 아버지가 하신 일이
기대에 못 미치거나 딱하다 싶을 때
이 문장을 갖다 쓰곤 했다.
물론 아이고도 붙여서..!!
홍작가가 부르는 이 양반은 누구일까?
대구 불로동에서 태어나 영남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대구교육대학교에서 문예 창작을 전공했다. 대구수필문학회, 대구수필가협회 회원이다.
제27회 대구시조시인협회 백일장 장원을 수상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콘텐츠 공모전, 경북문화체험전국수필대전, 둔촌백일장, 포스코 쇳물백일장, 파카만년필 수필 공모전, 대한민국 독도 문예대전, 팔거백일장 등에서 수상했다.
현재 성광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3학년담임을 맡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 <좋은 시가 있는 봄날>을 운영하며 <홍생의 옛이야기 마당>이라는 꼭지를 통해 옛이야기를 재해석하고 있다.
오늘 친필사인으로 책을 선물하며
재미있게 읽어도 좋고
재미없으면 잠이 와서 좋고
하다 못해 냄비받침으로 써도 좋다며
무엇이든 받침이 된다는 건 좋은 거라며
씨익 웃는다.
그 양반 참!!
대구수필문학회 사무국장을 맡게된
홍정식 작가는
누군가를 받히는 것이 어울리는 사람이다..
스스로 빛나기보다
누군가를 더 빛나게 해 주는
그래서 더욱 밝게 빛나는 사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