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2023년 11월 4일
현재
오사카는
대한민국 사람이
더 많이 즐기고 있다.
간간이
인형인지 사람인지
구분 안 되는
일본인의
호객행위가
가느다랗게 들릴뿐....
북새통속에서
들리는 건
거의 다 한국말이다.
교토의
인력거 총각도
한국말을 한다.
이런 곳에서
억지로
일본어를 쓰는 것보다
자신감 넘치게
한국어를 쓰자.
여기요.
고마버요.
잘 뭇습니데이...
저녁 7시..
글리코상 앞에도
화려한 네온사인 아래
여러 인종들이
각기의 언어들로
시끌벅적하다.
아마도
밥을 짓는다면
구수한 잡곡밥이
지어질 것 같다.
어둠에 의지한 채
서로의 냄새를
묻히고 맡으며
이제
친해질 일만 남았다.
마치 고양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