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재미 더하기

이제

최포근 2023. 11. 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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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4일
현재
오사카는
대한민국 사람이
더  많이 즐기고 있다.

간간이
인형인지 사람인지
구분 안 되는
일본인의
호객행위가
가느다랗게  들릴뿐....
북새통속에서
들리는 건
거의 다  한국말이다.

교토의
인력거 총각도
한국말을 한다.

이런 곳에서
억지로
일본어를 쓰는 것보다
자신감 넘치게
한국어를 쓰자.

여기요.
고마버요.
잘 뭇습니데이...

저녁 7시..
글리코상 앞에도
화려한 네온사인 아래
여러 인종들이
각기의 언어들로
시끌벅적하다.

아마도
밥을 짓는다면
구수한 잡곡밥이
지어질 것 같다.

어둠에 의지한 채
서로의 냄새를
묻히고  맡으며

이제
친해질 일만 남았다.
마치 고양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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