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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가서 청소만 해놓고
멋진 사람들과 점심을 먹었다.
쫄깃쫄깃한 활아귀탕으로
배를 불리고
멜론 빙수에 커피까지....!!
3차에 이어진 여름데이트는
시간을 후딱 내몰아
퇴근시간에 이르렀다.
나이는 먹는 게 아니라
거듭나는 것이라던
아침편지처럼
나이를 먹어 갈수록
정제된 사람향기가 난다.
오늘을 함께 한 것처럼
시간이 세월로 바뀌면
사람관계도
고색창연해질 것이다.
때론
땡땡이도 재밌다.
바람 같은 시간을 쫓느니
차라리 그 시간을 잊고 지내보자.
시간 공유자
추억 공유자
세월이 지나야
비로소 알게 되는 공유의 가치...!!
오늘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자만이
자신의 매일이 축제였음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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