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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온 편지 내용이다.
'껄무새'라는 新造語가 있다.
한때 비트코인이 오르고,
주식/부동산이 등락을 거듭하면서,
타이밍과 관련하여 자주 오르내리던 단어다.
껄무새 族이라 함은,
무언가를 할 껄 말 껄..
'껄'만 앵무새처럼 외치며 후회하고,
탄식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뒤늦게야
비트코인 살 껄, 폭락장에서 주식 살 껄,
올랐을 때 팔 껄, 그때 들어가지 말 껄... 등등
이 그 例다.
그런데 '껄무새'의 풀이를 보니,
무언가 낯설지가 않다. 익숙한 향기가 난다.
껄무새는 바로, 늘 하는 나의 모습이었다.
비단, 주식이나 코인에서 뿐만이 아니라,
일상적인 수많은 선택을 통해 나온 결과를
對할 때면,
종종 내 안의 껄무새와 겹쳐진다.
하던 일을 섣불리 그만두지 말껄,
지레 겁먹지 말고 한번 시도나 해볼껄,
시간을 좀 더 알차게 쓸껄
그놈 참 !!
지나고 보니
내 곁에도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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