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재미 더하기

여행

최포근 2024. 6. 1.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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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공항이다.
수속하는 줄이 만만치 않다.

가족들과 함께 여행온
할머니 할아버지는
거의 짐꾼 수준이다.

할머니가 진 백팩은
무게를 못 이겨
한쪽 어깨끈이 끊어졌다.
짐 한 덩이를 등에 지고
끈을 잡아당기고 있는 모습이
마치 거북이 같다.

가끔
나보다 먼저 늙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늙어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생각해 보았다.

몸이 늙어갈수록
욕심을 비우고
삶에 집착을 내려놓고
마음을 가벼이하여
지나간 시간을 정리하며
살기로...!!

늙어지면
무릎도 아프고
기운도 없는데
짐까지 져가며
여행은 무슨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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