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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날이다.
비가 와도 좋고
눈이 와도 좋은
그런 사람들과 함께하는 날.
노랑 비옷을 입은 우중인
그들도 나와 같은 이유로
빗속에 서있다.
누군가를
열렬히 응원하고
함께하고 즐기는
장구의 신 박서진의
노랑 팬클럽이다.
미국의 저널리스트작가
램햄(Lewis H Lapham)은
[지금처럼 사람들이 풍요롭게 살았던 적은
역사에 없었다. 그리고 풍요롭게 살고 있는
사람들 중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가난하다고 느낀 적도 역사에 없었다.]라고 한다.
우리 사회의 경제가
풍요 속에 가난을 느끼도록
인간 심리를 부추기기도 하지만...!!
서로가 원하는 게
맞으면 만족하고 그 만족을
충족이라는 말로 바꾸면
더이상의 부족함이 없다는 뜻이다.
그들도
나도
오늘은 충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