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재미 더하기

마자용

최포근 2024. 4. 10. 16:38
728x90


Poke MoN 돌아온 로켓군단
초코롤을 샀다.
파란색 마자용 스티커가 나왔다.
선거결과의 조짐이 불길하다.

지인이 가는 모임톡 방에
콩 튀는 소리가 난다.

청단
"오늘 뭐 해?
난 좀 있다 투표하러 갈라고."

홍단
"언니는 오늘 투표하러 가지 마.
그냥 쉬어 "

모두  ㅋㅋ ㅋ ㅋ

청단
"왜? 왜? 왜? 우리 엄마도 집에 가마이
있으라 하던데...! "

홍단
"그러니까 엄마 말 들으라고..."

잠시 후
청단의 투표소 방문사진이
톡에 올라왔다.

홍단
" 질 수없지. "
잠시 후 손등 위에 기표도장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1-1 = 0
청단표 지우기 완료.

ㅋㅋㅋㅋㅋ ~~~~

그나저나
누나는
청단을 왜 지지하는데?

" 튀려고...!"

모두 ㅠㅠㅠㅠ

뭐고?
뭔데?
뭐임?
뭐지?
뭬~~~~~~야?

청단
"홍단 속에는 청단이 튀잖아."

모두 ㅋㅋㅋ

"방망이 중에  젤 아프기 뭔 줄 아나?"

"형님 혹시~~~~."
" 거~~~~  귀로 시작되는 거 마자용?"

띵동댕~~~~~ ㅋㅋㅋㅋ

나도 그랬다.
동양화 48장 중
청단을 젤 좋아한다.
패가 꼬이든
피박을 쓰든
전혀 상관없다.
오로지 청단 지키기에 매진했다.

지금 생각하면
따끔한 맛을 못 봐서
미련 곰탱이짓을 한지도 모르겠다.

무지한 인간은
맞아봐야 아픈 줄 안다.













'일상속 재미 더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멍  (72) 2024.04.11
무지  (71) 2024.04.10
운전  (70) 2024.04.09
까마귀  (69) 2024.04.08
소풍  (102) 2024.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