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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ke MoN 돌아온 로켓군단
초코롤을 샀다.
파란색 마자용 스티커가 나왔다.
선거결과의 조짐이 불길하다.
지인이 가는 모임톡 방에
콩 튀는 소리가 난다.
청단
"오늘 뭐 해?
난 좀 있다 투표하러 갈라고."
홍단
"언니는 오늘 투표하러 가지 마.
그냥 쉬어 "
모두 ㅋㅋ ㅋ ㅋ
청단
"왜? 왜? 왜? 우리 엄마도 집에 가마이
있으라 하던데...! "
홍단
"그러니까 엄마 말 들으라고..."
잠시 후
청단의 투표소 방문사진이
톡에 올라왔다.
홍단
" 질 수없지. "
잠시 후 손등 위에 기표도장을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1-1 = 0
청단표 지우기 완료.
ㅋㅋㅋㅋㅋ ~~~~
그나저나
누나는
청단을 왜 지지하는데?
" 튀려고...!"
모두 ㅠㅠㅠㅠ
뭐고?
뭔데?
뭐임?
뭐지?
뭬~~~~~~야?
청단
"홍단 속에는 청단이 튀잖아."
모두 ㅋㅋㅋ
"방망이 중에 젤 아프기 뭔 줄 아나?"
"형님 혹시~~~~."
" 거~~~~ 귀로 시작되는 거 마자용?"
띵동댕~~~~~ ㅋㅋㅋㅋ
나도 그랬다.
동양화 48장 중
청단을 젤 좋아한다.
패가 꼬이든
피박을 쓰든
전혀 상관없다.
오로지 청단 지키기에 매진했다.
지금 생각하면
따끔한 맛을 못 봐서
미련 곰탱이짓을 한지도 모르겠다.
무지한 인간은
맞아봐야 아픈 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