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나로의 요란한 환영식을 받으며
담장 위에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난 뽁뽁이....!!
2년 전 마당으로 놀러 와
명태도 주고 사료까지 사서 주었던
길냥이다.
한창 정을 나누던 중 홀연히 사라진 뒤
오늘에야 나타냈다.
어설픈 턱시도가 꼬질꼬질한데
아직 우리 집을 기억하고 있었던지
물끄러미 바라보는 뽁뽁이...!!
조심스레 내어 준 명태와 사료를 먹고
총총 떠나갔다.
내일 또 왔으면....!!

[뽁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