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재미 더하기

담장

최포근 2025. 10. 1. 16:07
728x90

새벽 5시
담장놀이터로 나간 나로가
아침 8시에 돌아왔다.

거실바닥에
핏물로 발도장을 찍는다.
뒷발에 손가락 한마디만큼
살이 뜯겨 덜렁거린다.

소독을 하고 연고를
바른 뒤 붕대를 매어줬지만
금방 벗겨내고 약을 핥아 낸다.

이제 나로의 담장놀이터는
위험구역으로 영구지정 되었다.

                             [나로]







'일상속 재미 더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낀세대  (82) 2025.10.03
처방  (54) 2025.10.02
커피내기  (58) 2025.09.30
송별회  (58) 2025.09.29
종이  (76) 2025.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