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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TV를 보다가
우연히 사투리를 따라 하며
지역마다 발달된 언어의 특징과
사람의 성향을 생각해 보았다.
물론 이것은
내 머릿속에서
잠시 떠오론 생각부스러기다.
먼저
그랬어?..라는 한마디로
팔도사투리를 정리하였다..
서울 ㅡ그랬니?
부산ㅡ 맞나?
대구ㅡ그래예?
경북ㅡ그렇나?
경남 ㅡ글나? 애나가? (하동친구 쓰던말)
전남ㅡ그래부렀어?
전북 ㅡ그리여?
충청도ㅡ그랬쓔?
강원도 ㅡ 그러타 아니나?
경기도ㅡ그맀어?
물론 아이들과 어른이 쓰는
사투리는 약간씩 다르다. (50대 기준)
단어의 뒷부분이 부드럽게
말려 올라가거나 ㅕ나 ㅠ로
끝나는 쪽은
자기주장보다는 묻어가거나
따라가는 성향이 있다.
반면에
뒷부분이ㅏ로 딱 떨어지는 쪽은
주도적이거나 결정을 내려주는
분위기의 어투이다.
남자는ㅏ로 말할 때 멋있어 보이고
여자는ㅕ로 말할 때 이쁘게 보인다.
나는 그렇나? 에서 16년
맞나? 16년
그래예? 에서 25년을 살고 있다.
이 곳은 남자들이 형님 하면
여자들끼리도
행님(형님)이라고 한다.
이런 지역에 오래 살면
여자들도 절로 멋있어지는 걸까?
사람들이 나를
장군이라고 부를 때...!!!
그때
이미 알아봤어야 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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