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재미 더하기

감사

최포근 2024. 12. 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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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편지는
짐에 대한 내용이다.

사람은 누구나
세상에 태어나서
저마다 자신의 "짐"을 지고 살다가
저 세상 문턱 앞에 내려놓고 간다.

가난도 짐이고,
부유함도 짐이고
건강도 책임도 명예도
만나고 헤어지는 모든 일이
짐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짐이 모두 짐이기만 할까?

아프리카의  원주민은
강을 건널 때 급류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일부러 큰 돌덩이를 진다고 한다.

헛바퀴가 도는 차에
일부러 짐을 싣는 것도 이와 같은 원리다.

짐을 지면
절로 고개가 수그러지고 허리가 굽어진다.
나를 기억해 주고
걱정해 주는 이들에게
오늘도  감사해야 한다.

"구두 없는 발을 원망하지 말고
발 있는 것에 감사하라."는 말처럼

나와 잇닿은 모든 것에
감사하는 습관이야말로
행복의 지름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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