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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사러 갈 때
눈에 띄는 건 건 온통 신발뿐이다.
사람보다 그들의 발에
관심이 집중된다.
미장원을 가는 날은
사람들의 머리만 보인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어디서 본 듯도 한데
습관처럼 지나다니면서도
마치 그 집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도장집을 떠올리지 못한다.
세상은 마음 끌리는 곳에 존재한다.
조화도 가짜인 줄 알 때까진 진짜 꽃이다.
빌려온 가짜 진주 목걸이를 잃고
진짜인 줄 알고 평생을 고생하며 갚으려 했던
모파상에 나오는 어느 여인의 이야기처럼....!!
세상은 내가 보는 대로 존재한다.
비바람 치는 캄캄한 날도
먹구름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여유의 눈이 있다면,
그 위에 빛나는 태양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은 보는 대로 존재한다.
어떻게 보느냐는
오직 자신만이 알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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