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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세대와 함께
일상용어 속에서도 사라져 가는 용어
'양반'
국립어학원에서 제공하는 양반의 뜻은
1.
명사 고려ㆍ조선 시대에, 지배층을 이루던 신분. 원래 관료 체제를 이루는 동반과 서반을 일렀으나 점차 그 가족이나 후손까지 포괄하여 이르게 되었다.
2.
명사 점잖고 예의 바른 사람.
3.
명사 자기 남편을 남에게 이르는 말.
현재는 통상 이르는 뜻이 2번에 해당된다.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헤엄은 안 한다. 는 말이 있다.
(A yangban, a noble man, would not do the dog paddle even if they fall into water)
양반의 점잖은 체면 때문이다.
요즘 MZ세대에게는
웬 양반??
개도 웃고 지나갈
조선시대 ' 양반' 과는 차원이 다른
멀티 스태킹세대다.
가끔 어른들이 말다툼을 할 때
나오는 이 양반은 욕이 되고
우리 엄마 아버지 부를 때 쓰는
이양반도 있다.
요즘은 양반이란 말이 욕이 되었다가
칭찬도 되는 희한한 세상이다.
나이 여든 다섯 된 우리 엄마의
최고 존칭은 "어른"이다.
나이 18세가 넘은 성인이 아니라
행실이 방정하고 품격 있는 사람.
"어른"
양반도 좋지만
어른이 어른다워질 때
품위 있는 사회로 변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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