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재미 더하기

오펜하이머

최포근 2024. 4. 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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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월요일
넷플릭스  따끈따끈한 영화보기
오펜하이머를 보기로했다.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지도 모르는 선택을 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오펜하이머(영어: Oppenheimer)는 맨해튼 프로젝트를 주도하여 세계 최초로 핵무기를 개발하는데  기여한 미국의 이론 물리학자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에 의해 2023년에 개봉되었다. '원자 폭탄의 아버지'로도 불리는
J.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역은
킬리언 머피가 맡았다.

위키백과에 실린
대사 한 구절이다.
[You think anyone in Hiroshima, Nagasaki gives a shit who built a bomb? They care who dropped it. I did. Hiroshima isn't about you.]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의 사람들이 누가 폭탄을 만들었는지 신경이나 쓸 것 같소? 그들에게 중요한 건 누가 떨어트렸느냐요. 내가 했지. 히로시마는 당신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소.]

오펜하이머는 특유의 리더십과 카리스마로  원자폭탄을 제조에 성공하고
그것으로 전쟁을 끝냈지만,
오펜하이머는 더 이상 전쟁 관련
연구수행을 거부했다.

양자역학과 특수 상대성 이론을 결합해서 만든 디랙 방정식에서 전자와 무게가 같지만 양전하를 가지는 입자가 존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1932년에 물리학자 앤더슨(Carl David Anderson)이 양전자를 발견함으로써 진실로입증되어 앤더슨은
1936년에 노벨상을 수상했다.

오펜하이머는 천체물리학의 백색왜성에 대한 논문을 쓰기도 하였으며
중성자별과 중력에 의한 별의 수축에 대해서도 연구를 했다.
중력에 의한 별의 수축 현상은 1960년대에 휠러(John Archibald Wheeler)가 블랙홀이라고 명명했던 현상이다.

1940년대 ~1950년대 초까지 미국 정부가 추진하던 수소폭탄 계획에 대해서도 소극적이거나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공산주의자로 몰려서  갖은 수모를 겪고, 성격 결함의 이유로 비밀에 접근할
권한이 필요한 모든 공직을 박탈당했다.
그의 삶은 20세기 미국의 과학과 전쟁,
과학과 정치의 굴곡진 관계를 보여주는
작은역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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