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재미 더하기

집으로

최포근 2024. 1. 2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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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밤 1시 40분
대구행 비행기

타오위안 공항에서
저녁을 먹고
서울팀을 먼저 보낸 뒤
구석진 자리로 옮겼다.
공항 내의 소음은
평균 몇 데시벨일까?
중국. 베트남에 비하면
경상도 사투리는 색시 수준이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공항은 이미
소음으로 돌아가는
통돌이 세탁기 같다.

내가
사진정리를 하는 동안
딸은 책을 읽고
엄마는 기도 중이다.

예류지질공원과
우라이 폭포
베이토우 자연온천과
고궁박물관은 볼만하다.
특히 가성비 끝판왕
1인 훠거 먹기는
단연 최고였다.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녀들과의
5박 7일 달달함과 달리
연로한 어머니의
피로는 늘어만 갔다.

비행기에 실린
가족의 무사함이
폭풍졸음을 몰고왔다.

집이란
모든 떠남의
시작점이고
돌아옴의 마침표라는
위대한 사실을...!!
다시 한번 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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