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신화가 된 조선"
저자 정광제는 “8·15 광복은 흔히 한민족이 일제의 억압에서 벗어난 환희의 순간으로 그려지지만 한편으로는 조선이 지닌 구조적 한계를 더 이상 가릴 수 없게 만든 계기가 되기도 했다”라고 전한다.
“조선은 긴 시간 동안 자기 성찰을 거의 하지 않은 사회였다. 왕조는 정통성과 명분을 강조했지만, 그 명분은 실제 통치 능력을 강화하는 데 사용되지 않았다. 정치 구조는 파벌과 문벌 중심으로 고착되었고, 사회적 문제는 도덕적 논리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다.”(27쪽)
희화화된 조선이 아니라, 무능하고 부패한 실제의 조선을 탐구하며 이젠 선진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역사의 진실 앞에 마주할 때다.

[신화가 된 조선 /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