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거실 창문을 여니
모란 꽃잎이 한 움큼 떨어졌다.
월요일에 피고 일요일에 지니
꼭 일주일 만이다.
일 년을 꼬박 기다렸는데 ....!!
군대 갔다 휴가 나온 연인보다
더 빨리 떠난다.
붉은 립스틱만 뭉개놓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야속하게 돌아서는 꽃잎을 보며
나는 그곳에 한참을 서있었다.
[ㅠㅠ]
[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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