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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로 바나나 한 개와
요플레를 먹었다.
딸이 뒷정리를 하며 말했다.
"엄마 나로 숟가락으로 먹었어?"
정신이 번쩍 들었다.
원효대사의 해골물을 마신 일화가 주는 교훈은
마음먹기에 따라 다르다고 하지만
그건 해골 물인 줄 알고 마셨을 때나 할 수 있는 얘기다
모르고 핥았던 고양이 숟가락은
오직 나의 착각이 만든 실수일 뿐....!!
아무리 마음을 단단히 먹어도
아무리 털 아들이라 생각해도
고양이 숟가락으로는 먹을 수는 없음이다.

[털 아들 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