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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진흥원에서 주최하는
2024년 지역문화예술
지원사업 신청안내를
받고 왔다.
안내책자
약 87페이지의 내용을
한 글자도 틀리지 않고
또박또박
감정의 편차 없이
편안하게 읽어 내려간다.
KBS 아나운서 정ㅇㅇ
녹화분이다.
시선은 딴 곳을
바라보고 있지만
손짓이나
눈 깜짝임
입가에 미소
손짓 하나하나까지
목소리는 말할 것도 없이
섬세하고 다정하다.
AI 시리처럼..
관광지나 박물관을 가면
아직은 기계적 발음으로
안내나 해설을 하지만
머지않아 그것도
상냥한 AI가 접수할 것 같다.
공공시설이나
문화관광 예술분야까지
빠르게 AI로 대체되는
요즘을 보면....
이젠
책 읽어주는 엄마는 물론
며느리 목소리로
시어머니에게 안부인사하는
AI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그때쯤이면
우리 엄마도
당신 며느리한테 반해서
보드랍다고...
다정하다고...
으뜸 규수라고
칭찬 늘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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