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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올라온
으라차차 와이키키.
게스트하우스를
공동경영하며 벌어지는
청춘 코믹 드라마다.
까칠하지만 인정 많은 동구와
독립심과 의리가 넘치는 준기
여린 듯 여리지 않은 두식이와
까칠에 직설적인 동생 서진
애 딸린 더부살이 돌싱 윤아
그리고
동구의 전 여자 친구 수아가
함께 그려내는
심리묘사는 기가 막히다..
특히 이준기의
감정표현력은 👍이다.
30년 전
선배와 자취하며 보낸 시간들이
머릿속에서 폭죽처럼 터진다.
밥 하기. 설거지. 물 떠 오기. 간식 사 오기.
빨래하기 아랫목 차지하기 기타 등등...
쉼 없이 당번을 정하던 운명의 시간들...
꼼수와 본능을 총동원해도
걸리는 날엔
일단 미적거리고 버티고
배를 내밀곤 했다.
한 겨울
맨발에 슬리퍼 신고
멀리 있는 마트에 가본 사람만 안다.
발가락이 총알처럼 발사되는 고통을...!!
차라리 생쌀을 씹어먹고 말지..
의리고 나발이고 다 소용없던 그때
친구니까. 선배니까
내 것 네 것도 없이
눈에 띄는 데로 주머니 털어주던
그 시절이 그립다.
1년치 웃음과 30년 전 추억을
모두 소환해 준
배꼽 칭칭감고 보는
코믹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오늘은 조퇴.
내일은 모르겠다.
키득키득~~ 키득키득~~
와이키키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