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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병상의 할머니다.
점심으로 죽을 먹더니
영양가가 없다며 계란찜을 해달란다.
딸이 애들을 가르치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딸이 챙겨준다며 딸 자랑이 늘어졌다.
아들은 무슨 대단한 일을 하는지....!!
와야 오는 거지 얼굴 볼 일이 없다며
비아냥 거렸다.
의사가 퇴원을 하루 늦추자
돈 벌어 쳐 먹으려고 사람을 붙잡는다며
옛날 같았으면 머리를
다 쥐어뜯었다고 깡짜를 부린다.

[Jessica Dismorr (1885~1939)/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