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포근 2025. 6. 25. 20:50
728x90

매끈한 승용차들이 미끄러지듯 앞서 나간다.

13년 전 남편이
맘에 드는 걸 고르라고 할 때
주저 없이 선택한
나의 애마 은색 알페온 3.0

처음 살 땐 4천만 원이었고
지금 팔면 3백만 원이다.
16만 킬로미터를 탔지만
나에겐 언제나 새차이다.
싸구려 중고차로
떠나보낸다는 건 생각조차 한적 없다.

나의 조강지차 페오니....!!
이 세상 끝까지 함께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