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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고 꾸물꾸물한 날은
바다구경이 최고다.
아침 일찍 선유도로 출발
툭 툭 떨어지는 빗방울 즐기며
선유도 바닷길 걷기를 하고
차로 구석구석 뒤져보기다.
선유도에는 횟집이 많고
장자도에는 호떡집이 많다.
장자도 끝까지 차로 들어가자
할매바위집이 있다.
하얗고 작은 식당
할매바위 집 앞에 주차를 했다.
장자도의 전설이 깃든 할머니바위
주인장 할매의 반김을 받으며
자리를 잡았다.
메뉴는 해물라면
싱싱한 배추김치와 오이소박이
미역초무침, 고추장아찌 밑반찬에
오징어, 새우, 꽃게, 대합이
듬뿍 들어간 꼬들꼬들
해물라면의 거의 환상적이다.
옆 테이블에는
해물전에 감탄사를 자아낸다.
다음에는
해물파전을 꼭 먹어야겠다.
돌아 나오는 길
점순이네 수수씨앗호떡과
까페라떼 한잔으로
더 달달한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