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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초대로
대구 향교옆 막창 맛집
룰루를 방문했다.
테이블 8개 남짓 놓인
작은 가게다.
차림상을 보니
룰루 주인장의 손님에 대한
진정성이 느껴졌다.
초벌구이가 된
막창과 삼겹살이 먹음직스럽다.
깔끔한 밑반찬과.
유부어묵탕. 계란탕까지...!!
중년 남자 주인장의
싹싹한 몸놀림에도
군더더기가 없다.
좋게 보려고 하면
나쁜 것도 좋게 보인다고 하였던가.
초두효과란 이런 것인 가보다.
몇 가지가 기분 좋게 보이니
확인되지 않은 것에도
믿음이 생긴다.
반월당역과
명덕역의 딱 중간위치....!!
교통수단을 이용하기엔 어중간하다.
튼튼한 뚜벅이가 동원되었다.
작은 가게지만 파리보다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마주 앉은 사람도
맛있는 술상도
모두 기분 좋은 룰루의 시간.